책에서 나를 읽다
밑줄 하나로 버틴 한 주
책 한 권을 다 읽지 못해도 괜찮았어요. 한 문장에 멈춰 서서, 그 문장이 왜 나를 붙잡았는지 적어 봅니다.
다 읽지 못한 책
이번 주에는 책을 삼십 쪽밖에 못 읽었어요. 대신 한 문장에 밑줄을 긋고, 그 쪽을 접어 가방에 넣고 다녔어요.
왜 그 문장이었을까
출근길에 그 쪽을 다시 펴 봤어요. 문장이 좋아서가 아니라, 요즘 제가 미뤄 둔 일을 정확히 짚고 있어서 멈췄던 거였어요.
책에서 나를 읽는 법
읽은 쪽수보다 멈춘 자리를 적어 두기로 했어요. 날짜와 그날 있었던 일을 한 줄씩 옆에 적으면, 나중에 그 문장이 일기가 돼요.